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php?bid=64853
|
10여 년 전에 베스트셀러였던 연금술사를 읽었었다.
그때 당시에는 책을 읽어도 당최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알 수가 없었다.
그래서 이 책이 왜 유명한지 몰랐고 지루했었다.
그래서 많은 시간이 지난 지금 그 책을 다시 한번 읽어보기로 했다.
[줄거리]
양치기 소년이었던 산티아고는 어느 청년들과 다를 것 없이
인연을 맺고 있던 처자와의 시간을 생각하며 아무 생각 없이 양을 몰아가면서 세상을 궁금해하면서 지냈다.
그러던 중 이상한 피라미드에 도착하는 꿈을 두 번 연속 꾸게 되었고 그 꿈의 의미가 궁금하여
노파를 찾아가 꿈 해몽을 듣고 늙은 왕을 만나 꿈이 보물을 찾게 된다는 꿈이라는 것을 듣고 양을 팔고 여행을 떠난다.
여행 중에 산티아고는
양을 팔고 사용하려던 여행 경비를 사기를 당해 모두 잃고 만다.
여행 경비를 다시 마련하기 위해 그는 크리스털 가게에서 일을 하게 되는데 이곳에서 첫 번째 위기에 마주하게 된다.
크리스털 가게에서 특별한 통찰력으로 가게를 성공시키고 돈도 많이 벌게 되면서
자신의 자아를 찾기 위한 여행을 포기하려는 유혹에 휩싸이게 된다.
크리스털 가게 주인은 자아는 어느 곳에 나 존재하며 피라미드는 자기 정원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며 가게에 머물기를 권유했다.
하지만 산티아고는 여행을 계속하기로 마음먹고 안정적인 크리스털 가게를 떠난다.
여행 중에 두 번째로 첫눈에 반한 여자를 만나면서 고비를 맞게 된다.
그 여자와 살면서 행복한 삶을 살고 싶어지는 유혹에 계속해서 흔들렸지만
여행을 계속하기로 마음먹었다.
피라미드에 다가올 때 즈음 연금술사를 만나
진정한 자아의 신화의 의미와 연금술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고 피라미드의 도착하게 되면서 여행이 종료가 된다.
[나의 생각]
돈을 잃고 위기를 경험하고 크리스털 가게에서 일을 하게 되는 산티아고가 모든 것을 포기하고
떠나는 장면에서 가장 많은 부분 깨달을 수 있었다.
적당히 돈을 벌면서 언제나 그 자리에서 그렇게 살아가는 크리스털 가게 주인은 현재 자신의 삶이 너무나 편안하기에 어떠한 목표도 없었다.
떠나려는 산티아고에게 크리스털 가게 주인은
'목표를 이루고 나면 더 이상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없을까 봐 현재의 만족에서 변화를 하고 싶지 않아진다. 누구나 우리 자신의 정원에 피라미드를 세울 수 있다. 구태여 떠날 필요 없다.'라는 이야기를 한다.
현실을 안주하고 있는 마치 나의 모습과 같았다.
하지만 늙은 왕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자아의 신화을 위해 더 나아가기 위해 떠나는
산티아고의 모습을 보면서 크리스털 가게의 모습을 하고 있는 내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다.
그리고
갈등을 하고 힘들어 질 때 산티아고는 현재 주어진 일만 묵묵히 하면서 생각을 정리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우리는 과거에 사는 것도 미래에 사는 것도 아니다. 현재를 살기에 현재를 느낀다. 당장 무언가 보여도 다른 것을 하지 않는다. 왜냐면 지금은 이것을 하기 때문이다.'
첫눈에 반한 여자를 두고 또 한 번에 갈등을 하게 되는 사막의 여인이 한 문구가 생각난다.
'마크툽. 그것은 이미 그렇게 되기로 쓰여 있어요. 그러니 당신은 고민하지말고 그냥 그렇게 하면된다.'
마지막으로
많은 유혹과 고통 속에서 발견한 피라미드를 보고 산티아고는 진정한 연금술에 대해 깨닫게 된다.
'우리 모두 자신의 보물을 찾아 전보다 더 나은 삶을 살아가는 것. 그것이 연금술이다.'
'자아의 신화를 이루어낸다는 것은 곧 우리 각자에게 예정된 진정한 보물을 찾아내는 일이고 그것이 바로 삶의 연금술이다.'
내 주변에 모든것은 나의 자아의 신화를 위한 지표이다.
그대로 머문다면 크리스털 가게 주인처럼 사는 것이고, 지표를 보고 나의 자아의 신화를 이루기 위해 움직인다면 나는 연금술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고민이 되는 시기가 있다면 현재 내일에 집중하자. 그 일을 할때는 그것만 하자.
그리고 마크툽.
이미 쓰여져 있다고 생각하고 나는 그것을 해야한다. 하기로 되어있다 생각하고 움직이자.
'Book Review'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0) | 2018.05.27 |
---|---|
상실의 시대 - 무라카미 하루키 (0) | 2018.05.27 |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넘치는 생각 때문에 삶이 피곤한 사람들을 위한 심리 처방) (0) | 2018.05.27 |
소프트웨어 개발의 모든것 (0) | 2018.05.27 |
프란츠카프카 <변신> (0) | 2018.05.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