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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에 읽은 책은 실존주의 문학의 선구자로 평가 받는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이다.
극중 주인공인그레고르는 어느 날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벌레로 변한 자신의 모습에 괴로워했지만 가족에 대한 애정은 변함이 없었다.
그러나 돈을 벌어오지 못하는 그레고르에 대해 가족들은 증오감에 가득 찼고 결국 그를 죽였다. 그런 모습들에서 자본주의 사회가장들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자식을사랑하고 가족들과 소통하고 싶어 하나 가족들은 가장들을 그저 돈 벌어오는 사람으로 했다. 돈을 벌어오지 못하거나 그 능력이 부족 하면 멸시하고 멀리하려고 한다.
가장들은 가족들에게 인간적인 따스함을원하지만 쓸쓸히 방에서 죽음을 맞이한 그레고르처럼 벌레와 같은 존재가 되어가는 것 같다.
특히 자본주의적성향이 강한 지금 시대에서는 기러기 아빠와 같은 모습으로 가장들은 그레고르처럼 벌레가 되어가고 있다.
그러한시대를 벗어나 따스함으로 서로를 안아줄 수 있는 그런 의미대로의 가족이 되었으면 좋겠다. 나 또한 아버지에게 필요할 때만 찾아갈 뿐 진솔한 이야기나 내 일상에 대해 대화해 본적은 거의 없었던 것 같다.
그레고르를보며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났다.
나도 언젠가는 한 가정의 가장이 될 것이다.
내가 가족들에게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나 먼저 아버지를 이해하고 아버지와 따스한 대화를 나눠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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